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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아내에게 새해를 맞아 아내에게 생김새가 다르듯 사람의 생각도 저마다 다르다. 여든이 넘은 이제야 그걸 알겠다. 아내는 그동안 참아왔던 거다. 그러다가 이제 쏟아낸다. 기력이 떨어져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건지 밑천이 다 드러난 나를 이길 수 있다고 믿는 건지 사소한 것에도 태클을 건다. 세 끼를 얻어먹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것에는 참지 못하는 나 당당하게 맞선다. 지지 않으려면 아내가 지어 준 밥 잘 먹고 아프지 않아야 한다. 여보야, 가 정중히 부탁하오니 올해도 하루 세 끼 오케이? 자기도 잘 먹고 아프지 말고 하루 세 끼 오케이?
주님 어서 오소서 주님 어서 오소서 - 갑진년 새 아침을 맞아 드리는 기도 주님, 주님께서 왔다 가신 지 2000년이 지났습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때가 찼도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그리고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지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디모데 후서 3:2~4) 그리고 바울은 이렇게 당부하였지요. “너희는 유혹의..
연합뉴스에 오늘 보도된 한반도 위성사진 기사 머스크, X에 한반도 위성사진…'낮과 밤' 南은 환하고 北은 깜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1일(현지시간) 게시한 한반도 위성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남한과 북한의 위성 사진을 게시했다. 머스크는 이날 '낮과 밤의 차이'라는 글과 함께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한반도의 야간 위성 사진을 공유했다. 이 사진은 한밤 중에도 불빛으로 밝은 남한과 어둠에 잠긴 북한이 대조를 이룬 모습이다.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의 심각한 전력 상황을 보여준다. 또 사진에는 아이디어 : 한 국가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체제로 반씩 쪼개 70년 뒤 모습을 확인해보자'라는 문구가 달렸다. 1950년 6.25 전쟁 이후 약 ..
눈 그리고 인생 눈 그리고 인생 눈이 내린다. 하늘 가득 까닭도 없이 설렌다. 흔적도 없이 사라질 눈 그 위로 찍어가는 발자국 인생
作心三日 새해 각오 作心三日 새해 각오 새해엔 먼 산을 바라보겠다. TV를 보면서 불만과 불평과 욕설로 보내는 일이 없도록 세계테마기행만 보겠다. 전화 걸 때를 빼고는 휴대폰을 들여다보지 않겠다. 건강 문제로 발발 떠는 일이 없도록 마음 단단히 먹겠다. 空頭空心 머리도 비우고 마음도 비우고 호박같이 둥근 세상 둥글둥글 살겠다. 주님, 저의 이 작정을 올해만은 作心三日이 되지 않게 도와주소서.
이 땅에 다시 전쟁만은 없게 하소서. 이 땅에 다시 전쟁만은 없게 하소서. 주님, 어제는 주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주님 탄생 이야기를 담은 누가복음 2장을 보면 천군 천사들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외쳤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북한은 크리스마스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미국 본토를 타깃으로 한 ICBM을 올해 다섯 번째로 시험 발사했습니다. 주님, 올해는 6·25 휴전 70년을 맞은 해였습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혹시나 하고 품었던 평화의 꿈은 깨지고 한반도는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주님, 지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너무 참혹합니다. TV 뉴스에서는 포탄을 맞아 무너진 건물..
이제는 내가 데모할거나 이제는 내가 데모할거나 주님,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되니 교회가 들썩들썩합니다. 기도 소리 높습니다. 그렇겠지요. 암, 그래야겠지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세계 여기저기 기상이변 굳이 남의 나라 얘기할 것도 없이 우리 꼴이 엉망인데 이 나라엔 용산 하고 여의도에만 사람이 사는지 날만 새면 그 동네 이야기뿐인데 어쩌다 다른 곳 이야기라면 즐겁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 슬프고 더러운 이야기들뿐인데 어떻게 말짱한 정신으로 살겠습니까. 주여, 주여 자기도 모르게 주님 찾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주님, 우리들 기도 소리가 너무 처량하지요? 주님도 슬프시지요? 못 들은 척 외면하기 어려우시지요? 그러나 알아요, 주님이 제게 뭐라 하실지. 아마도 이렇게 말씀하시겠지요. 이놈아, 그게 왜 내 ..
詩2題 詩2題 1 눈 내리는 새벽 잠이 깨어 커튼을 젖히니 하얀 눈이 내린다. 미쳐 붙잡을 새도 없이 강아지처럼 마음이 뛰쳐나갔다. 헤매다가 지치면 돌아오겠지. 늙은 몸이 하루를 멍때리겠구나. 2 새해 각오 친구야 새해는 거꾸로 살자. 겁 많은 81살이 아니라 겁 없이 풋풋한 18세로 살자. 비록 얼굴엔 여드름이 아닌 검버섯이 피었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우릴 누가 막으리.